최근 사의를 표명한 김시형 산업은행총재 후임에 김영태 담배인삼공사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회의에 참석중인 강경식 부총리가
귀국하는대로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해 최종 임명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김사장은 지난 66년 서울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한뒤 경제기획원에서 예산
관리관 투자심사국장 정책조정국장 대외경제조정실장 등을 거쳐 지난 93년초
경제기획원 차관을 지낸뒤 한국토지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최승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