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중국의 칭화대학과 공동으로 응용소프트웨어(SW)개발에
나선다.

이 회사는 28일 칭화대학의 SW연구소와 프로젝트 관리시스템인 "퍼트웨어
3.0"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정보기술은 퍼트웨어의 프로젝트 관리이론등 핵심 모듈을,
칭화대학은 그래픽 차트등 주변 유틸리티를 각각 맡아 개발하게 된다.

양측은 13명의 공동개발팀을 구성, 우선 올해말까지 한글과 영어로된 제품
을 개발해 출시하고 내년에 중국어를 비롯한 수개국 언어의 제품을 추가
개발해 해외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칭화대학은 베이징(북경)에 소재한 중국 최고의 공과대학으로 이 대학의
SW연구소는 국제적인 SW개발에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