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우리나라의 생산, 소비, 투자가 지난달보다 모두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이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1(2020년=100)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지수는 지난 3월 2.3% 감소한 뒤 4월에 1.2% 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줄었다. 전산업 생산은 공공행정에서 2.2% 늘었으나, 광공업(-1.2%), 건설업(-4.6%), 서비스업(-0.5%) 등에서 줄었다.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줄어 두 달째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4.1% 줄어 석 달째 줄었다. 전산업 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동반 감소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이다.건설기성(불변)은 4.6%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8로 전월 대비 0.6p(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00.5로 전월 대비 0.1p 내렸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네이버웹툰의 모기업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 흥행 마감했다. 희망가(18~21달러)의 상단인 공모가 21달러 (약 2만9000원)으로 입성한 데 이어 약 10%가량 오르며 첫날을 마무리했다.27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공모가인 21달러보다 9.5%(2달러) 뛴 23달러에 장을 마쳤다.이날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1.4% 높은 21.3달러(약 2만9600원)에 거래를 시작했고 시총은 27억7100만달러(약 3조8448억)였다.장중 공모가 대비 14% 오른 24달러까지 오르면서 시총은 한때 30억5100만달러(4조 2333억원)까지 치솟았다. 다만 이후 주가는 상승 폭을 점차 줄여 장 막판 23달러(약 3만1970원)에 안착했다.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약 27억 달러(약 3조7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해 3억15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네이버웹툰은 공모가가 희망 범위 최상단으로 결정됐다. 이는 한국 웹툰 산업에 대한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지난 3월 기준 1억7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네이버는 라인(현 A홀딩스) 이후 8년 만에 자회사를 상장했다. 상장 완료 후 네이버가 보유한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로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이날 웹툰 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행사에는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참석했다.당초 김 CEO는 총 900억원 상당의 금전적
◆ 뉴욕증시, 완만한 GDP에 강보합…나스닥 0.3%↑ 마감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상승 마감했으나 분기 말을 앞두고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진 듯 상승폭은 강보합 수준에 그쳤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9% 오른 39,164.0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09% 상승한 5,482.87,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0% 오른 17,858.68에 장을 마쳤습니다. ◆ 네이버웹툰 나스닥 등판 첫날 10% 급등…기업가치 4조원네이버웹툰의 모기업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현지시간 27일 뉴욕 증시 상장 첫날 10% 가까이 급등하며 글로벌 시장에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웹툰 엔터테인먼트(종목 코드 'WBTN')는 나스닥 거래 첫날인 이날 공모가보다 9.5% 높은 2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정오 무렵 거래를 개시한 개장 초 14%까지 상승폭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첫 거래일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면서 나스닥 상장 흥행몰이에 성공한 분위기입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 공모가 적용 시 3억 15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첫 거래일 종가인 주당 23달러를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9억2달러(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날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 타종행사에는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상장 완료 후에도 네이버의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로,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게 됩니다. ◆ 이란서 오늘 대통령 보궐선거…보수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