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평화정착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진천지역 지역경제살리기 및
노사화합전진대회가 1백50개업체 노사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전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선우 진천군기업체협의회회장, 김영완 진천군수, 차영철
진천군의회의장, 신동섭 청주노동사무소과장을 비롯 한국야금 동서식품
반도제약 노사대표 등 2백60여명이 참가했다.

노사대표들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 <>노사공동체의식을 통한 복지증진에 노력할 것
<>고비용 및 저효율구조 타파 <>근검절약과 저축생활화 등을 약속했다.

또 불황에서 벗어나기위해선 노사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산업평화와 경제살리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선우 진천군기업체협의회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경제여건을 극복해나가는데는 근로자와 사용자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노사모두가 역량을 결집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영완 진천군수도 격려사를 통해 "국가발전은 진정한 노사화합에서 찾을
수 있다"며 "기업들이 활발한 생산활동을 하고 근로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진천=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