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8일 오후 10시부터 최장 36시간동안 수돗물공급을 중단키로 한 서울시
단수 일정이 기상조건으로 1주일간 연기됐다.

서울시는 28일 이날부터 실시키로 한 1백9만가구에 대한 단수를 다음달 3일
부터 5일까지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단수지역과 시간대는 종전 그대로 시행된다.

시는 28일과 29일 10~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수관 연결
작업이 불가능해 이같이 연기했다고 해명했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