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생명과 프랑스생명등 외국생보사들이 영업기반을 재구축, 국내
영업활동을 본격화할 태세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아메리카생명(AIA)은 모그룹인 AIG의 영업전략에
따라 지난 4월1일자로 같은 계열사인 알리코생명으로부터 국내에서의 모든
영업관할권을 이양받은 것을 계기로 조직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경영평가에서 신설사중 최고등급인 A등급을 2년연속 받은 프랑스생명
은 생산성을 중시하는 대대적인 영업개혁에 나서는등 체질개선을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는 이달들어 생활설계사를 1백10여명선으로 정예화한데 이어 지점을
기능별로 13개로 개편, 내실위주의 영업활동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