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I면톱] 경상적자 감소세 지속 .. 수출 회복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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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적자규모가 1백억달러에 육박했다.
그러나 적자폭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4월중
경상수지적자는 17억1천만달러를 기록, 올들어 4월까지의 누적 적자규모가
95억6천만달러로 불어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69억2천만달러보다 38.2% 증가한 수준임은 물론
정부의 연간억제선(1백40억~1백60억달러)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그러나 월별 경상적자규모는 <>1월 31억6천만달러 <>2월 24억8천만달러
<>3월 22억1천만달러 <>4월 17억1천만달러로 매달 축소되고 있다.
팽동준 한은 조사제2부장은 "지난달에는 수출이 올들어 처음 증가세로
돌아서고 수입둔화세도 확연해 무역적자가 개선되는 기미를 보였다"며
"수출회복추세는 갈수록 가시화돼 경상적자규모는 상반기중 1백25억달러
안팎, 연간으론 1백80억달러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엔 수출회복기미로 무역수지적자는 축소된 반면 무역외수지적자는
오히려 늘어 월간기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수출이 전자제품 자동차등 중화학공업제품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수입에서도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수입 증가세가 현저히 둔화돼
적자폭이 전달(13억3천만달러)보다 줄어든 8억달러에 그쳤다.
반면 무역외수지는 해외운항경비지급 증가와 해외여행경비 증가 등으로
8억8천만달러 적자를 기록, 무역수지적자규모보다 오히려 많았다.
무역외적자가 무역적자보다 많아지기는 지난 95년12월이후 16개월만에
처음이다.
이에따라 올 경상수지적자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역외수지적자를
적정한 수준으로 감축하는게 주된 과제로 떠올랐다.
이전수지는 전달의 7천만달러보다 축소된 4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고
자본수지는 흑자폭이 전달의 27억3천만달러에서 12억6천만달러로 감소했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0일자).
그러나 적자폭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4월중
경상수지적자는 17억1천만달러를 기록, 올들어 4월까지의 누적 적자규모가
95억6천만달러로 불어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69억2천만달러보다 38.2% 증가한 수준임은 물론
정부의 연간억제선(1백40억~1백60억달러)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그러나 월별 경상적자규모는 <>1월 31억6천만달러 <>2월 24억8천만달러
<>3월 22억1천만달러 <>4월 17억1천만달러로 매달 축소되고 있다.
팽동준 한은 조사제2부장은 "지난달에는 수출이 올들어 처음 증가세로
돌아서고 수입둔화세도 확연해 무역적자가 개선되는 기미를 보였다"며
"수출회복추세는 갈수록 가시화돼 경상적자규모는 상반기중 1백25억달러
안팎, 연간으론 1백80억달러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엔 수출회복기미로 무역수지적자는 축소된 반면 무역외수지적자는
오히려 늘어 월간기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수출이 전자제품 자동차등 중화학공업제품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수입에서도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수입 증가세가 현저히 둔화돼
적자폭이 전달(13억3천만달러)보다 줄어든 8억달러에 그쳤다.
반면 무역외수지는 해외운항경비지급 증가와 해외여행경비 증가 등으로
8억8천만달러 적자를 기록, 무역수지적자규모보다 오히려 많았다.
무역외적자가 무역적자보다 많아지기는 지난 95년12월이후 16개월만에
처음이다.
이에따라 올 경상수지적자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역외수지적자를
적정한 수준으로 감축하는게 주된 과제로 떠올랐다.
이전수지는 전달의 7천만달러보다 축소된 4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고
자본수지는 흑자폭이 전달의 27억3천만달러에서 12억6천만달러로 감소했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