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산업 기술낙후 심각..반도체등 선진국보다 5년이상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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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수출산업의 기술수준이 선진국보다 최고 10년까지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분석한 "한국 6대 주요산업의 기술수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를 비롯, 철강 및 석유화학, 자동차 등
4개 분야는 기술주도국인 미국과 일본 등에 5년 이상 뒤져 있다.
또 전자는 미국과 일본에 6년 이상 뒤처져 있으며 일반기계류는 10년 이상
기술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업의 부가가치율이 일본의 14년전 수준에 머무르는
낮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율을 일본과 비교하면 지난 94년의 경우 한국은 29.1%인데 반해
일본은 37.3%로 8.2%포인트나 낮았다.
한은은 수출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무엇보다도 신기술의 습득 및
개발과 함께 수요자기호에 맞는 신제품을 적기에 생산해 시장에 출하
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영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0일자).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분석한 "한국 6대 주요산업의 기술수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를 비롯, 철강 및 석유화학, 자동차 등
4개 분야는 기술주도국인 미국과 일본 등에 5년 이상 뒤져 있다.
또 전자는 미국과 일본에 6년 이상 뒤처져 있으며 일반기계류는 10년 이상
기술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업의 부가가치율이 일본의 14년전 수준에 머무르는
낮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율을 일본과 비교하면 지난 94년의 경우 한국은 29.1%인데 반해
일본은 37.3%로 8.2%포인트나 낮았다.
한은은 수출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무엇보다도 신기술의 습득 및
개발과 함께 수요자기호에 맞는 신제품을 적기에 생산해 시장에 출하
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영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