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폰 가입자가 서비스개시후 2개월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통신등 시티폰사업자들은 지난 3월20일 서비스를 개시한후
2개월여만인 29일 현재 시티폰가입자가 20만6천여명에 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별 가입자는 한국통신이 10만6천5백여명, 나래이동통신이
5만4천6백여명, 서울이동통신은 4만1천6백여명이었으며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부일이동통신이 2천1백여명, 세림이동통신이
1천8백여명이었다.

한통등은 지난 1일부터 서비스지역을 부산 대구지역등으로 확대한이후
가입자 증가가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는 6월1일부터 서비스지역을 대전 광주와 경기도의 안양 의왕 군포
지역으로, 6월 중순께 경기도 고양 남양주 구리 하남시등으로 확대하면
가입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통은 서비스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에 대비해 최근 지역
영업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정기적인 영업전략회의를 갖고
사내주주할인판매 단말기할인판매등을 실시키로 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