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가격 인하경쟁 소강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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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자유화 이후 정유 5개사간에 치열하게 전개됐던 휘발유 가격 인하
경쟁이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현대.한화 등 3개사는 내달 1일부터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1~2원 내린 8백26원에 판매키로 했다.
이에반해 유공과 LG-칼텍스정유는 원유가 인상을 반영, 각각 리터당 1원과
4원씩 올린 8백29원으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한때 업계간 최고 15원까지 격차가 벌어졌던 정유업계의 휘발유가
인하경쟁은 일단 조정국면을 맞게 됐다.
통산부 관계자는 "현행 유가연동제 방식에 따르면 적정가격은 리터당
8백40원선이므로 가격경쟁이 완전히 끝났고는 볼 수 없다"며 "다만 지나친
출혈경쟁을 우려, 일시적인 조정양상을 보이는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등유와 경유가격은 국제가 수준에 맞춰 등유는 리터당 11원의
인상요인이 생겼지만 50%는 자체 흡수, 리터당 5원만 인상해 1백85~
1백87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1일자).
경쟁이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현대.한화 등 3개사는 내달 1일부터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1~2원 내린 8백26원에 판매키로 했다.
이에반해 유공과 LG-칼텍스정유는 원유가 인상을 반영, 각각 리터당 1원과
4원씩 올린 8백29원으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한때 업계간 최고 15원까지 격차가 벌어졌던 정유업계의 휘발유가
인하경쟁은 일단 조정국면을 맞게 됐다.
통산부 관계자는 "현행 유가연동제 방식에 따르면 적정가격은 리터당
8백40원선이므로 가격경쟁이 완전히 끝났고는 볼 수 없다"며 "다만 지나친
출혈경쟁을 우려, 일시적인 조정양상을 보이는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등유와 경유가격은 국제가 수준에 맞춰 등유는 리터당 11원의
인상요인이 생겼지만 50%는 자체 흡수, 리터당 5원만 인상해 1백85~
1백87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