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최근 급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일과 같은 연 11.86%로
마감됐다.

이날 당일 발행물량은 8백80억원으로 최근의 하락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장 초반에 회사채 수익률이 11.80%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최근 수익률 단기급락에 따른 경계매물이 출회됐고 공격적으로
매수에 가담했던 투신사와 증권사들이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섬에 따라 활발한
거래없이 수익률은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다.

또 한국은행이 1조8천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채권을 은행에 배정함에 따라
은행권의 장기채에 대한 매수세도 줄어들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