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의동에 대규모 소프트웨어(SW) 개발및 유통단지가 들어선다.

프라임산업(대표 백종헌)은 구의동에 건설중인 "테크노마트21"에 SW
공동연구와 개발, 유통을 위한 종합단지를 98년5월까지 완공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총45층(연면적 7만8천여평)규모의 최첨단 인텔리전트빌딩인
"테크노마트21"에 정보통신관련 중소SW업체와 대규모 전문판매시설, 그리고
각종 지원및 부대시설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SW관련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입주 사무시설과 함께
공동개발을 위한 각종 지원및 부대, 편의시설 설치 <>정보통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우수 SW개발및 사업화 지원 <>협업화및
공동지원체제 운영등을 통해 국내 SW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

이와함께 정보통신등 정부 관계부처및 서울시와 협의해 공동 입주자금및
SW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 융자지원, SW종합지원센터및 창업보육센터
시설 등의 설치및 지원을 유도키로 했다.

2만2천평규모의 SW관련 사무동은 1백50여개 SW업체에 분양한다는 계획아래
한국SW산업협회등을 통해 입주희망업체를 섭외중이다.

이성석 프라임산업이사는 "인력 자금 정보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SW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SW관련 복합사무및 판매
시설을 구상하게 됐다"며 "정부로부터 SW개발진흥구역으로 지정받는대로
SW관련업체간의 적극적인 집중화 협동화 협력화사업을 전개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