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바겐세일이 끝나자마자 일제히 가격인하행사에 돌입하고 있다.

여름상품들의 경우 이제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파격가로 처분하는
단계에 들어간 상황이다.

가격대도 지난 바겐세일때보다 10%이상 저렴하게 팔고있다.

여름의류는 보통 정상가의 60%선에 내놓고 있다.

본격적인 레저시즌을 맞아 수영복 선글라스등 다양한 레저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기획전도 함께 열고있다.

롯데백화점은 유상숙 트레드클럽등 유명 여름의류제품을 40~80%
할인된가격으로 내놓는다.

미도파백화점은 여름 바캉스 레저상품전을 열고 선글라스 모자 수영복
등을 싸게 판다.

그랜드백화점은 "여름 천연소재대전"을 열고 마 면 모등 천연소재로 만든
의류와 침구등을 저가에 판매하고 있다.

그레이스백화점은 6월1일~5일까지 5만원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태극기를
나눠준다.

울산주리원백화점은 의류를 구입한 고객에 한해 헌옷을 체형에 맞게
무료로 수선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은 오전 11시이전에 오는 고객에게 시금치 선동오징어등
농수산물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삼성카메라특별기획전을 열고 코없는 카메라,
퍼지줌카메라등을 싸게 내놓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과 애경백화점은 미씨모델선발대회와 주부가요열창을
행사기간중 연다.

<류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