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가 초여름을 맞아 6월1일부터 실외워터파크를 개장
한다.

지난해 문을 연 이후 개장 50일만에 입장객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실외워터파크는 이용고객들의 이용상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반영, 금년시즌엔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쉴 곳이 적다는 지적과 관련, 음수대와 파라솔을 대폭 늘리고 안내판
디자인을 각 지역에 맞게 재정비했다.

또 대형시계 5개를 원내 어디서나 잘 볼 수 있는 위치에 새로 설치, 고객
들이 어느 위치에서나 시간을 보아가며 여유있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비치발리볼장옆과 피크닉지역에는 카니발장을 새로 설치했다.

캐리비안베이는 실외워터파크개장에 맞추어 제트스키쇼, 서핑쇼,
하이다이빙쇼, 코믹버드밴쇼 등 다채로운 워터파크쇼를 벌인다.

그리고 "폴리네시안 민속공연", "통기타DJ쇼" 등의 축하행사도 갖는다.

개장시간은 평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토요일 및 휴일은 폐장시간만
오후 7시로 연장한다.

요금은 7월19일까지는 1만9천원(어린이 1만2천원), 7월20일부터 8월25일
까지는 2만7천원(어린이 1만6천원)이다.

이용문의 : 캐리비안베이 안내실 (0335)20-5000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