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드라마" <감성시대> (EBSTV 오후 6시5분) =

연극제 준비로 다들 부산한 가운데 진이와 병희는 연출자로서 그 준비에
더욱 신경을 쓴다.

작업이 진행될수록 진이를 중심으로 한 여자들과 병희를 둘러싼 남자들
사이가 옥신각신 신경전이 벌어진다.

기준 춘향전을 남성 중심의 사고에서 나온 것이니 이번 연극에선 이를
과감히 각색해 춘향이 이도령을 버리자고해 남자들은 어이가 없어진다.

<> "특별기획" <아름다운 그녀> (SBSTV 오후 9시50분) =

조관장이 죽고 실의에 빠져있던 준호는 트레이너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준호는 민혁을 훈련시켜 경기에서 트로피를 따낸다.

오랜만에 준호와 선영을 준호의 글짓기 발표회장에서 얘기도 나누고,
오붓한 시간을 갖는다.

선영을 보내고 체육관으로 돌아온 준호는 민혁이 은희를 괴롭히는
장면을 목격한다.

민혁을 보내고 은희를 달래는데 선영이 그 광경을 보고 오해한다.

<> "특별기획" <용의 눈물> (KBS1TV 오후 9시45분) =

방원과 측근들은 삼군부를 장악한 채 사태 수습을 논의한다.

그때 민씨가 찾아와 세자를 방과로 정한 이유를 따진다.

방원이 노하여 민씨의 경솔함을 나무라지만 민씨도 지지않고 맞선다.

하륜이 나서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그제서야 민씨가 분기를 어지간히
누그러뜨리고 돌아간다.

정도전의 맏아들이 군사들에 붙들려 온다.

측근들은 그를 죽여 후환을 없애자고 하지만 방원은 그를 풀어준다.

또한 남은의 형제들도 벼슬을 그대로 유지시키라 명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