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법정관리 신청과 함께 부도를 낸 삼미특수강이 조만간 공장
풀가동에 들어가는 등 조업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30일 삼미특수강은 창원공장이 지난 4월 조업을 재개한데 이어 스테인리스
강판 표면가공을 위주로 한 연산 5만t 규모의 울산공장도 다음달 15일부터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산 20만t의 창원공장은 부도로 조업이 중단된지 한달만인 지난
4월 22일 종업원들이 반납한 두달치 월급과 상여금등으로 원료를 구입해
가동에 들어갔었다.

< 차병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