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활동중인 소프라노 박정순씨가 4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오페라극장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곡목은 "꿈에 그리는 그대" "지옥의 복수가 내마음을 끓는다" 등
오페라아리아와 러시아가곡 등 15곡.

박씨는 모스크바 그네시스음악원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친 미성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96년 1월 러시아국립음악당의 모차르트"마적", 10월 김자경오페라단의
베르디"라 트라비아타", 97년 모스크바필하모니홀의 "라 트라비아타"
공연에서 주역을 맡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