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달 31일 경기도 용인시 마북리에 있는
임직원 휴양소 운동장에서 "새로운 50년을 향한 화합과 단결의 한마당" 축제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을 모태로 오늘의 현대그룹으로 발전시킨
정주영 명예회장이 참석, 임직원 대표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이날 창립 1백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위해 그동안 각종 징계
조치 등을 받았던 6백여명의 임직원에 대해 사면조치를 내리고 모든 징계
기록을 없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