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순(35)이 제6회 한주엘레쎄 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 2년만에
국내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오순은 31일 용인프라자CC 신코스 (파72)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으나 합계 1오버파 2백17타 (71.71.75)를
기록, 2위 서아람을 여유있게 5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천8백만원을
획득했다.

한편 합계 6오버파 2백22타를 마크한 신예 한소영이 3위를 차지했고,
톰보이오픈 우승자 정일미는 2백25타로 4위에 머물렀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