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테크] '성산동 도로인접 3백85평'..주유소 복합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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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활용의 포인트는 주어진 입지여건과 자금사정을 고려하여 최적의
개발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유행에 휩쓸려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가는것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방안을
연구하다보면 의외로 고수익을 올릴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낼수 있다.
성산동 6차선도로에 인접한 임야 3백85평을 갖고 있던 한모씨는 이곳을
주유소 세차장 경정비센터및 사무실을 함께 입주시킨 복합시설로 개발해
성공한 사례.
한씨는 이곳이 시내까지 차로 20~30분거리에 있고 연대 이대 서강대
홍익대등이 가까워 처음에는 임대주택이나 상가건물을 짓겠다고 마음먹고
부동산개발 전문업체를 찾았다.
그러나 현장을 둘러본 전문가는 주변여건상 임대주택이나 상가를 짓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마포구청이 인접해 있고 6차선도로에 접해있지만 사천고가도로가
상권형성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신 이 부지가 대로에 접해있는데다 성산대교에서 신촌쪽으로
통행하는 차량이 많고 반경 5백m내에는 주유소가 없다는 점에 착안,
주유소를 포함한 복합시설을 지을것을 권유했다.
접하고 있는 도로의 너비와 하루 차량통행량, 인근지역에 경쟁상대가
되는주유소가 많지 않다는 것이 추천이유였다.
한씨는 이들의 권유를 받아들여 이곳을 주차장으로 개발하되 주유소
거리제한이 폐지돼서 단독개발만으로는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차량과
관련된 세차장 경정비 부품센터를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시내와 접근성이 쉬운 점을 살려 상층부에는 사무실을 유치해
투자비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씨는 건폐율 40.6% 용적률 1백39%를 적용, 지상6층 규모로 지어 지상
1층은 주유소로 사용하고 2~6층은 사무실로 임대했다.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대로변이라는 것을 감안해 두터운 방음재를
설치하고 외부에서 알아보기 쉽도록 건물외관을 차별화했다.
한씨는 평당 1백80만원의 건축비를 포함, 모두 10억9천80만원을 투자해
지난 3월부터 주유소 영업을 시작했다.
현재 통행차량의 2% 정도가 이용해 하루에 1천만원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씨는 인지도를 높이기위해 반경 4km 이내에 등록된 회원차량이 고장을
일으킬 경우 무상출장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회원관리를 전산처리하여
보험납입일이나 오일교환일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그는 현재의 추세대로 가면 하반기에는 하루 8백~1천대의 차량이 이용,
1천5백만~2천만원의 매출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유대형 기자 >
<> 도움말 = 한국부동산컨설팅 (02) 393-8888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일자).
개발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유행에 휩쓸려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가는것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방안을
연구하다보면 의외로 고수익을 올릴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낼수 있다.
성산동 6차선도로에 인접한 임야 3백85평을 갖고 있던 한모씨는 이곳을
주유소 세차장 경정비센터및 사무실을 함께 입주시킨 복합시설로 개발해
성공한 사례.
한씨는 이곳이 시내까지 차로 20~30분거리에 있고 연대 이대 서강대
홍익대등이 가까워 처음에는 임대주택이나 상가건물을 짓겠다고 마음먹고
부동산개발 전문업체를 찾았다.
그러나 현장을 둘러본 전문가는 주변여건상 임대주택이나 상가를 짓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마포구청이 인접해 있고 6차선도로에 접해있지만 사천고가도로가
상권형성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신 이 부지가 대로에 접해있는데다 성산대교에서 신촌쪽으로
통행하는 차량이 많고 반경 5백m내에는 주유소가 없다는 점에 착안,
주유소를 포함한 복합시설을 지을것을 권유했다.
접하고 있는 도로의 너비와 하루 차량통행량, 인근지역에 경쟁상대가
되는주유소가 많지 않다는 것이 추천이유였다.
한씨는 이들의 권유를 받아들여 이곳을 주차장으로 개발하되 주유소
거리제한이 폐지돼서 단독개발만으로는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차량과
관련된 세차장 경정비 부품센터를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시내와 접근성이 쉬운 점을 살려 상층부에는 사무실을 유치해
투자비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씨는 건폐율 40.6% 용적률 1백39%를 적용, 지상6층 규모로 지어 지상
1층은 주유소로 사용하고 2~6층은 사무실로 임대했다.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대로변이라는 것을 감안해 두터운 방음재를
설치하고 외부에서 알아보기 쉽도록 건물외관을 차별화했다.
한씨는 평당 1백80만원의 건축비를 포함, 모두 10억9천80만원을 투자해
지난 3월부터 주유소 영업을 시작했다.
현재 통행차량의 2% 정도가 이용해 하루에 1천만원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씨는 인지도를 높이기위해 반경 4km 이내에 등록된 회원차량이 고장을
일으킬 경우 무상출장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회원관리를 전산처리하여
보험납입일이나 오일교환일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그는 현재의 추세대로 가면 하반기에는 하루 8백~1천대의 차량이 이용,
1천5백만~2천만원의 매출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유대형 기자 >
<> 도움말 = 한국부동산컨설팅 (02) 393-8888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