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한미은행, 경영공백 우려 .. 행장 취임까진 시간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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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한미은행 등에 외부행장이 사실상 내정됐지만 행장으로 취임하기까지
에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은행의 장기 경영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이날 비상임이사들로 구성된 행장추천
위원회를 열어 홍세표 한미은행장을 행장후보로 추천했으나 앞으로 <>후보자
에 대한 은행감독원 심사승인 <>이사회 개최 <>주주명부 수령 <>주총및
이사회 개최 등의 일정이 남아 있어 최소한 48일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홍행장은 빨라야 오는 7월 중순께나 외환은행에서 업무를 시작
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헌상 수출입은행장이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은행의 경우 주주명부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국민은행으로부터 명부를 받는데 기간이 더 소요돼 66일이
걸릴 것으로 계산됐다.
홍세표행장이 사임하고 6월초에 후보추천위 개최가 통보되더라도 7월말
늦으면 8월초에 행장이 취임할 예정이다.
행장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서울은행도 비슷한 상황이다.
외부행장 선임에 이같이 오랜 기간이 걸리는 까닭은 상법상 이사를 선출하는
절차(주총)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내부승진이라면 현 이사중에서 호선하는 것이어서 주총절차가 생략돼 그만큼
일정이 단축된다.
한미은행은 내부승진으로 행장이 탄생할 경우 약 28일간 소요된다고 밝혔다.
이들 은행 관계자들은 "신임행장이 취임한후 업무 파악하는 데만 2~3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업무공백은 최장 6개월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일자).
에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은행의 장기 경영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이날 비상임이사들로 구성된 행장추천
위원회를 열어 홍세표 한미은행장을 행장후보로 추천했으나 앞으로 <>후보자
에 대한 은행감독원 심사승인 <>이사회 개최 <>주주명부 수령 <>주총및
이사회 개최 등의 일정이 남아 있어 최소한 48일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홍행장은 빨라야 오는 7월 중순께나 외환은행에서 업무를 시작
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헌상 수출입은행장이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은행의 경우 주주명부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국민은행으로부터 명부를 받는데 기간이 더 소요돼 66일이
걸릴 것으로 계산됐다.
홍세표행장이 사임하고 6월초에 후보추천위 개최가 통보되더라도 7월말
늦으면 8월초에 행장이 취임할 예정이다.
행장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서울은행도 비슷한 상황이다.
외부행장 선임에 이같이 오랜 기간이 걸리는 까닭은 상법상 이사를 선출하는
절차(주총)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내부승진이라면 현 이사중에서 호선하는 것이어서 주총절차가 생략돼 그만큼
일정이 단축된다.
한미은행은 내부승진으로 행장이 탄생할 경우 약 28일간 소요된다고 밝혔다.
이들 은행 관계자들은 "신임행장이 취임한후 업무 파악하는 데만 2~3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업무공백은 최장 6개월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