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군부는 10년전 외자도입법이 생긴 이래 외국기업과 합작으로
55개의 기업을 설립했다고 군기관지인 콴도이난단지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트남 군부가 이제까지 6억4천6백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제조업과 호텔 섬유산업 및 서비스분야를 중심으로 55개의 합작기업을
만들었다면서 지난달말 현재 25개 합작기업이 가동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군부는 사법.재정상 자치를 획득한 89년 이래 구소련 국가와의
강력한 유대관계 등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현재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걸쳐 3백여개의 기업을 운영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