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은행은 2일 통일기금을 조성하고 우리민족 돕기운동의 하나로 "동포사랑
자유통장"을 개발, 이날부터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통장은 정기예금과 적금으로 구성돼 있으며 동화은행은 고객이 예입한
예.적금 평잔의 0.3%에 해당하는 금액을 고객 부담없이 은행수익금에서
기금으로 출연한다.

동화은행은 또 일정금액이상 예금자(예금 3백만원, 적금 5백만원이상 등)에
대해서는 독립기념관이 추진하는 "통일염원의 탑" 주변에 조성되는
"참여의 장"에 예금자 이름이 새겨진 벽돌을 제공키로 했다.

정기예금의 약정이율은 월이자 지급식 연11.0%이며 만기일시 지급식은
연11.5%.

1천8백만원까지는 세금우대된다.

정기적금의 경우 2년이상 3년이하의 월단위로 가입한후 1년만 거래해도
가입당시 약정이율을 지급하며 가입금액은 최저 1만원 이상이다.

현재 약정이율은 연11.5%, 예금과 마찬가지로 1천8백만원까지는 세금우대.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