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LNG선의 주요부분인 구형탱크를 제작할 때 용접작업의 효
율성을 높여주는 다편 용접용 경사조절장치를 개발,구형탱크의 제작기간을
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시켰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장치는 가로 20m,세로 18m에 무게가 2백t에 이르며 철판을 용접할 때
각도를 조절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3기의 장비를 제작해 국적 LNG선 6,9호선 건조에 적용할
예정이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