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이 12~15일 (오후 4시, 7시30분, 첫날 첫 공연
없음) 대학로 두레극장에서 박성재 작 "아리랑"으로 제4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아리랑"은 숱한 외세침략과 동족상잔 비극까지 겪었던 이땅의 역사를
그린 작품.

이번 공연에선 전통적 이미지를 깨고 놀이와 해체, 파격을 통해 분단으로
인한 현실의 아픔이 느껴질수 있도록 했다.

김우옥 원장이 6년만에 연출을 맡아 연극원 첫 제자인 4학년생들과
무대를 꾸민다.

문의 958-2696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