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1천만원을 사용하면 제주도를 공짜로 다녀올수 있다"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비행기 탑승거리와 신용카드 이용실적을 합산,
무료 왕복항공권(1장)을 제공하는 마일리지 제휴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마일리지 제휴카드로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면 티켓 구입금액과
탑승거리가 2중으로 마일리지로 계산되기 때문에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은
마일리지 서비스를 적극 활용, "공짜 항공권"을 노려봄직 하다.

누적된 마일리지가 1만마일이 되면 제주도 왕복항공권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 마일리지가 3만5천마일이면 일본.중국을 공짜로 다녀올수 있고 <>4만5천
마일은 동남아.인도 <>5만5천마일은 미국 <>6만5천마일은 유럽.중동지역의
왕복항공권을 얻을수 있다.

무료 항공권 대신 좌석을 높은 등급으로 배정받을 수도 있다.

마일리지 서비스를 받으려면 마일리지 제휴카드로 물품을 사거나 티켓을
구입해야 하는데 결제금액 1천원당 1마일이 누적된다.

또 비행기 탑승거리도 마일리지에 가산된다.

국내선을 이용하면 5백마일을 주고 5백1~1천마일엔 1천마일, 1천마일을
초과하면 탑승거리만큼 마일리지를 부여한다.

따라서 도쿄에 다녀오면 2천마일의 마일리지가 발생하고 <>뉴욕 1만3천6백
마일 <>LA 1만1천9백마일 <>파리.런던 1만1천3백마일 가량의 마일리지가
생긴다.

국내 카드사들은 국내외 항공사들과 마일리지 제휴계약을 맺고 있는데
마일리지 연회비(1만원)를 별도로 받기 때문에 카드이용액이 적은 사람은
공연한 낭비가 될수도 있다.

또 항공사가 자체 발급하는 마일리지카드는 항공기 탑승실적만 마일리지로
누적된다.

< 보람은행 류남현 대리 (02) 563-2000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