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제2도약을 위한 "외대인의 밤" 행사가 3일 오후 6시30분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외대 제2도약" 선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가수 유열, 아나운서
정은아씨 등 동문 연예인들의 사회로 "국책대학 지정"을 축하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동문들이 적극 동참키로 다짐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국외대 (총장 안병만)와 총동문회 (회장 강인섭청와대정무수석)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강영훈 대한적십자사총재
오인환 공보처장관
리차드 크리스텐슨 주한 미국 대리대사
박필수 기아경제연구소회장
홍재형 한국야구위원회총재
김청 청원그룹회장
김기병 태흥그룹회장
이윤성 신한국당대변인
유인균 현대산업개발사장
박승준 한국외대재단전무
윤윤수 필라코리아회장
용을식 한국통상사장 등이 참석했다.

< 정규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