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3일 신임 주한 러시아대사에 예브게니
블라디미로비치 아파나시예프 외무부 아주 제 1국장(50)을 임명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현 주한대사인 게오르기 쿠나제는 이날자로 보직해임됐다.

아파나시예프 신임 주한대사는 주미대사관 참사관,아주 제1국 부국장을
거쳐 지난 94년 11월부터 한국, 중국, 대만, 몽고를 관장하는 아주 제1국장
을 역임해 온 직업외교관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