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한영수 부총재가 오는 6.24 전당대회에서 당내 대통령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한부총재는 5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한편, TK(대구.경북) 출신의원및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총재후보
출마 권유를 받아 왔던 김복동 수석부총재는 이날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자민련은 다음달 24일 전당대회에서 김종필총재와 한부총재의
경선을 통해 대통령후보를 선출하게 됐다.

반면 총재후보에는 김총재가 단독출마할 것이 확실시된다.

< 김태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