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노우성(19.미캘리포니아주립대1년)이 "97 US오픈 골프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노우성은 3일 새벽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엘 카바렐러GC (파 71)에서
1차예선통과자 69명이 참가한 가운데 36홀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진 US오픈
캘리포니아지역 예선에서 합계 1언더파 1백41타 (68-73)로 2위에 랭크됐다.

노우성은 이날 오전 경기에서 3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지만 오후
경기에서 2오버파에 머물며 5위까지 부여되는 출전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 92년 한국아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직후 미국으로 이민간
노우성은 94년 US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올
들어서는" LA닛산오픈에 역시 예선을 거쳐 출전했었다.

1백74cm, 74kg인 노우성은 장타력과 함께 쇼트게임에도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있으며 최근 3년동안 미국 주니어대표로 활약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