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대표 사퇴 촉구 .. 이홍구 고문, TV 토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국당 이홍구고문은 3일 이회창대표의 사퇴문제에 대해 "많은 시비가
일고 있는 만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말해 이대표의 사퇴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이고문은 이날 오전 한국일보사와 SBS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주자
시민포럼"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대표의 사퇴문제는 전적으로
이대표에게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고문은 또 자신의 경선 승산여부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당소속 의원이나 위원장들을 만나보면 "다른 예비주자를 밀고
있는데 그 사람이 안될 것 같으면 이고문을 밀테니 기다리라"는 얘기를 많이
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우리의 정치구조는 대통령에게 과도한 권력이 집중됨으로써
비능률과 무책임한 정부 그리고 정경유착의 위험 가능성 등 많은 폐단을
야기하고 있다"며 권력분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고문은 특히 자신이 주창해온 "책임총리제"와 관련, "대통령후보가 되는
사람은 자신이 대통령이 됐을 때 누구를 총리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명망가나 국회에서 다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을 물색할
경우 대상은 2~3명정도로 압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손상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
일고 있는 만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말해 이대표의 사퇴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이고문은 이날 오전 한국일보사와 SBS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주자
시민포럼"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대표의 사퇴문제는 전적으로
이대표에게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고문은 또 자신의 경선 승산여부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당소속 의원이나 위원장들을 만나보면 "다른 예비주자를 밀고
있는데 그 사람이 안될 것 같으면 이고문을 밀테니 기다리라"는 얘기를 많이
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우리의 정치구조는 대통령에게 과도한 권력이 집중됨으로써
비능률과 무책임한 정부 그리고 정경유착의 위험 가능성 등 많은 폐단을
야기하고 있다"며 권력분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고문은 특히 자신이 주창해온 "책임총리제"와 관련, "대통령후보가 되는
사람은 자신이 대통령이 됐을 때 누구를 총리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명망가나 국회에서 다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을 물색할
경우 대상은 2~3명정도로 압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손상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