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대표 구형우)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교육용책자인 "서울
환경이야기"를 발간,서울시내 6백35개 중고교에 무료로 배포한다.

총 3만부가 제작된 "서울환경이야기"는 한솔제지와 환경운동연합의 최열
사무총장이 집필하고 이화여대 전숙자교수가 감수를 맡았다.

기획취지는 청소년들에게 서울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고 서울의
환경을 개선시켜 삶의 질을 높이자는 것. 총 68페이지로 컬러인쇄된 이
책자는 서울의 하늘 물 소음등에 관한 서울환경이야기와 생활속에서 지켜
야 할 환경생활수칙 20가지를 수록했다.

이와 함께 폐지재활용을 다룬 "종이사랑 환경사랑"과 기타 환경관련상
식등 모두 4부문으로 구성돼있다.

학생들이 이해하기쉽도록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이야기형태로 처리,글자
수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일러스트를 많이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솔제지의 관계자는 "이 책자는 환경운동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주변에서 실천하는 작은 일 모두가 환경운동으로서의 힘을 발휘할수
있음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399)4096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