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자금 김대통령 '자연인'의 문제"..최병렬의원 초청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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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최병렬 의원은 4일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 문제는 대통령이
아닌 자연인 신분으로서의 문제"라면서 "따라서 김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국정을 원활히 수행할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최의원은 이날 오전 SBS와 한국일보사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 초청토론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그런 점에서 김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한 발언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로서 김대통령이 난국을 돌파할 묘책이 있다고는 생각지 않으며
남은 임기동안 국정을 잘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의원은 또 "지난 87년과 92년 대선에서 두사람의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했지만 두분 모두에 대해 실망했다"면서 "노태우 대통령은
민주화 과정을 잘못 설정했고 김대통령은 문민정부로서의 기대가 컸지만
이렇게 됐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경선출마 선언때 제시한 정부조직 개편방안과 관련, "청와대 안에
대통령 직속으로 정부조직과 편제를 재구성하기 위한 민.관위원회를 구성해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의 성공사례를 거울삼아 구체적으로 실천하면
공무원을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의원은 당내 다른 대선예비주자와의 제휴 가능성에 대해 "전쟁에 나선
사람은 그런 것까지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 전력 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의원이 1만3천명으로 대폭 증원됐고 대의원중 상당수가 경제난으로
제일 고통받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인들이며 그 사람들 마음을 읽고 있다"
면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상황이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손상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5일자).
아닌 자연인 신분으로서의 문제"라면서 "따라서 김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국정을 원활히 수행할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최의원은 이날 오전 SBS와 한국일보사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 초청토론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그런 점에서 김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한 발언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로서 김대통령이 난국을 돌파할 묘책이 있다고는 생각지 않으며
남은 임기동안 국정을 잘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의원은 또 "지난 87년과 92년 대선에서 두사람의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했지만 두분 모두에 대해 실망했다"면서 "노태우 대통령은
민주화 과정을 잘못 설정했고 김대통령은 문민정부로서의 기대가 컸지만
이렇게 됐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경선출마 선언때 제시한 정부조직 개편방안과 관련, "청와대 안에
대통령 직속으로 정부조직과 편제를 재구성하기 위한 민.관위원회를 구성해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의 성공사례를 거울삼아 구체적으로 실천하면
공무원을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의원은 당내 다른 대선예비주자와의 제휴 가능성에 대해 "전쟁에 나선
사람은 그런 것까지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 전력 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의원이 1만3천명으로 대폭 증원됐고 대의원중 상당수가 경제난으로
제일 고통받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인들이며 그 사람들 마음을 읽고 있다"
면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상황이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손상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