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단옷날인 오는 9일 (음력 5월5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현관앞 광장에서 봉산탈춤을 공연하고 관람객에게 단오절 음식인
수리취떡을 제공하기로 했다.

단오는 연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해서 큰 명절로 여겨왔고 일명
수릿날 중오절 천중절 단양이라고도 불리워 왔다.

수리취떡은 재액을 물리친다고 해서 "애엽병"으로도 불린다.

박물관 동편에는 씨름판과 함께 그네를 설치해 관림객들 간의 힘자랑과
솜씨 자랑의 마당도 마련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