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특성을 TV 볼륨바와 개구리 울음소리로 표현, 시선을 끌었던
대우자동차의 레간자 광고 제2편이 나왔다.

2편의 컨셉트도 1편처럼 "소리가 차를 말한다"는 것.

그러나 달라진게 하나 있다.

1편에서는 카메라가 레간자 외부를 담았지만 이번엔 자동차 안으로 카메라가
들어온 것.

"미끄러지듯 달리는 레간자.

뒷자석에 바셋하운드(개)가 곤히 자고 있다.

그러나 이상한 소리에 잠이 깬다.

소리의 주인공은 차안에 들어온 풍뎅이 한마리.

창문을 열어 풍뎅이를 날려 보내자 실내는 조용해지고 바셋하운드는 다시
단잠에 빠진다"

전편의 개구리소리에 이어 이번에는 풍뎅이소리로 레간자의 조용함을
다시 한번 돋보여준다.

웰콤 제작.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