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전세계 언어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
정보검색용 엔진을 개발, 5일부터 인터넷 정보검색서비스(일명 정보탐정)를
제공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http://idetect.kotel.co.kr 주소에 들어가면
"정보탐정" 화면을 만날 수 있고 검색란에 원하는 국가 문자로 각 분야를
입력하면 관련된 전세계의 정보가 뜨게 돼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각국의 언어에 구애되지 않고 이용이 가능하고 백만건
수준의 대량 데이터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통 멀티미디어연구소는 "이 소프트웨어는 각 문자마다 다른 아스키
코드를 구분하지 않도록 하는 원리를 이용해 어떤 언어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소측은 앞으로 천만건 수준의 데이터도 처리할 수있는 검색엔진및
문자정보 외에 영상과 음성정보도 검색할 수있는 기술도 적극 개발할 계획
이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