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체인본사의 무분별한 가맹점모집에따른 예비창업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전문 창업컨설턴트들이 한데 모였다.

박주관 한국창업연구원장등 10명의 전문컨설턴트들은 지난 4일 강남 뉴
월드호텔에서 "한국창업컨설팅협회" 창립총회를 갖고 부실체인본사에 의한
피해자구조활동에 본격 나섰다.

이들은 이날 총회에서 "최근 수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자기사업이라는 살
벌한 전쟁터에 뛰어들고있으나 이들중 60%이상이 실패하고있다"고 지적,"
부실체인 사례를 수시로 수집,공개함으로써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박주관 한국창업연구원장은 부실체인방지활동
외에 월1회 무료창업교실개최,소자본창업박람회개최,모범프랜차이즈업체
선정발표,컨설턴트양성,부실점포클리닉운영등을 중점사업으로 제시했다.

박회장은 "창업컨설턴트들은 비즈니스 닥터로서의 사명감과 자질을 재점
검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앞으로 협회는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턴트의 자질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020) 3437-7411

< 서명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