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J DOC의 멤버 이하늘(본명 이근배)이 부가킹즈 소속 가수 주비트레인(본명 주현우) 등을 모욕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벌금형 약식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지난 4일 검찰에 따르면, 이하늘은 지난달 22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부터 벌금 200만 원의 구약식 처분을 받았다.구약식 처분은 정식 재판 절차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 등 처분을 내리는 방식이며, 피의자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그대로 형이 확정된다.검찰은 이하늘이 전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의 이모 대표와 소속 가수 주비트레인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사건에 대해 형사처벌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 같은 처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발언은 과거 법적 분쟁이 오가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이하늘이 소속된 펑키타운 측은 주비트레인과 이 대표가 회사 재직 시기에 횡령 및 사기 등의 문제로 업무에 차질을 초래해 해고된 바 있으며, 이후 해당 인물들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주비트레인 측은 "이하늘과 펑키타운이 지속적으로 행한 악의적인 언행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반박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경찰이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를 6일 두 번째로 소환 조사한다.경찰은 로저스 대표가 지난해 12월 30∼31일 열린 국회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를 조사할 예정이다.로저스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용의자를 접촉해 조사하고 노트북을 회수한 것이 국가정보원의 지시라는 취지로 증언했으나 국정원은 사실이 아니고 반박했다.로저스 대표는 지난달 30일에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셀프 조사'로 증거를 인멸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조사를 받았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지난해 10월 충북 단양군의 남한강에서 발견된 부패한 시신의 신원을 끝내 확인하지 못한 채 사건이 종결됐다.충북 충주경찰서는 "(시신의) 신원은 확인하지 못했다. 범죄 혐의점이 없고 신원을 파악할 추가 단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변사사건을 종결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일 오전 8시께 "하천 부유물에서 사람의 하반신이 나왔다"는 수거업체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업체는 단양 남한강에서 하천 부유물을 수거한 뒤 충주 소재 회사에서 재활용을 위한 분류 작업을 하던 중 시신의 하반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1시 20분께 수거물 더미에서 상반신도 발견했지만, 머리 부위는 없는 상태였다.경찰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범죄 행위로 절단된 게 아니라 하천에서 분리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사인은 미상이었고, 성별은 여성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사건은 종결했지만, 국과수에 보관 중인 DNA 자료를 토대로 실종자 신고 데이터와의 일치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유사한 신고가 접수될 경우 곧바로 대조·분석에 나설 방침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