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거주 교포 3세인 신순남 화백이 5일 오전 문체부장관실에서
송태호 장관으로부터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신 화백은 중앙아시아의 핍박받는 한민족 수난사를 그림을 통해 예술로
승화시킨 교포 3세 화가로 우즈베키스탄의 공훈미술가로 선정됐다.

영국의 BBC방송은 신 화백이 피카소를 능가하는 작가라고 평가했으며,
소련 문화부 선정 우수작가휘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신 화백의 고국 전시회가 5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막돼 오는
7월15일까지 계속된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