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포커스] 택지지구내 단독주택지 전원풍 주거지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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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대단위 택지개발지구내 단독택지가 전원풍 주거지로 수요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지역의 단독택지는 다가구주택이나 점포주택을 지어 고정적인
임대수입을 올리려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교통 및 생활여건
의 개선으로 주거지로서 새롭게 자리매김되는 추세다.
수도권 택지지구는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한데다 전철과
광역도로망 구축 등으로 서울과 교통연계성이 좋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로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고 각종 편익시설이 들어서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여기에다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는 비교적 싼값에 분양받을 수 있고
개발하기 쉽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올들어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4월 토지공사가 매각한 일산의 단독택지 60여필지는 최고 1백대1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고 용인 수지2지구의 11개필지는 평균 10대1의 판매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달 일반분양된 기흥구갈2지구 65필지도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여필지만 남기고 모두 매각됐다.
이밖에 지난 4월 실시된 경기도 평택시 포승지구 일반분양에서도 1백여
필지가 다 팔려나갔다.
<> 공급예정물량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서 올해 일반에 판매될 단독주택지 물량은 모두
4백25필지.
이중 신규분양되는 단독주택지는 수원 천천2지구(1백63필지.9월) 수원
정자2지구(36필지.9월) 의정부 송산지구(1백45필지.10월) 인천 마전지구
(45필지.12월)다.
이들 신규분양택지는 자격미달자나 해약지분 토지를 다시 분양하는 추가
공급 택지보다 선택의 폭이 넓으나 토지사용시기가 멀다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이 많아 잘만 고르면 투자수익을 높일 수
있다.
추가공급 택지는 오는 9일부터 분양 및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되는
의정부 민락, 남양주 창현, 고양 화정지구와 기흥 구갈2지구(16일) 등이
있다.
이들 택지는 필지수가 10여개 안팎이고 위치가 좋은 곳은 대부분 매각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히 수의계약 대상 택지는 1차 추첨제분양에서 팔리지 않은 것으로
분양가 토지위치나 모양 등을 잘 살펴보고 계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투자유의점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내 단독택지를 구입할 때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택지분양가다.
일반적으로 공영개발로 조성된 토지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수원 천천2지구 예상분양가는 평당 2백40여만원선인데 이는 인근지역의
단독주택지 시세(평당 2백50만~3백만원)에 육박하는 것이다.
따라서 택지분양가를 기존에 조성된 주변지역의 택지값과 비교해보는 것은
물론 각 지구별로 분양가를 견주어 보아야 한다.
토지사용시기도 잘 따져 봐야 한다.
하반기에 공급되는 택지는 지구마다 토지사용시기가 1~2년 차이가 난다.
금리비용을 감안하면 가급적 빠른 것이 좋지만 자신의 자금조달 계획에
맞춰 적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와함께 해당지구의 도시설계지침등 건축제한 조항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택지개발지구내 단독주택지는 대부분 일반주거지역에 속해 건폐율 60%
층고는 3층으로 제한받는다.
그러나 일산은 일반주거지라도 건폐율이 50%까지만 적용되고 용인수지2
지구의 전용주거지는 층고 2층이하 건폐율 50%로 제한된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6일자).
각광받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지역의 단독택지는 다가구주택이나 점포주택을 지어 고정적인
임대수입을 올리려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교통 및 생활여건
의 개선으로 주거지로서 새롭게 자리매김되는 추세다.
수도권 택지지구는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한데다 전철과
광역도로망 구축 등으로 서울과 교통연계성이 좋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로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고 각종 편익시설이 들어서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여기에다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는 비교적 싼값에 분양받을 수 있고
개발하기 쉽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올들어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4월 토지공사가 매각한 일산의 단독택지 60여필지는 최고 1백대1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고 용인 수지2지구의 11개필지는 평균 10대1의 판매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달 일반분양된 기흥구갈2지구 65필지도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여필지만 남기고 모두 매각됐다.
이밖에 지난 4월 실시된 경기도 평택시 포승지구 일반분양에서도 1백여
필지가 다 팔려나갔다.
<> 공급예정물량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서 올해 일반에 판매될 단독주택지 물량은 모두
4백25필지.
이중 신규분양되는 단독주택지는 수원 천천2지구(1백63필지.9월) 수원
정자2지구(36필지.9월) 의정부 송산지구(1백45필지.10월) 인천 마전지구
(45필지.12월)다.
이들 신규분양택지는 자격미달자나 해약지분 토지를 다시 분양하는 추가
공급 택지보다 선택의 폭이 넓으나 토지사용시기가 멀다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이 많아 잘만 고르면 투자수익을 높일 수
있다.
추가공급 택지는 오는 9일부터 분양 및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되는
의정부 민락, 남양주 창현, 고양 화정지구와 기흥 구갈2지구(16일) 등이
있다.
이들 택지는 필지수가 10여개 안팎이고 위치가 좋은 곳은 대부분 매각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히 수의계약 대상 택지는 1차 추첨제분양에서 팔리지 않은 것으로
분양가 토지위치나 모양 등을 잘 살펴보고 계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투자유의점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내 단독택지를 구입할 때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택지분양가다.
일반적으로 공영개발로 조성된 토지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수원 천천2지구 예상분양가는 평당 2백40여만원선인데 이는 인근지역의
단독주택지 시세(평당 2백50만~3백만원)에 육박하는 것이다.
따라서 택지분양가를 기존에 조성된 주변지역의 택지값과 비교해보는 것은
물론 각 지구별로 분양가를 견주어 보아야 한다.
토지사용시기도 잘 따져 봐야 한다.
하반기에 공급되는 택지는 지구마다 토지사용시기가 1~2년 차이가 난다.
금리비용을 감안하면 가급적 빠른 것이 좋지만 자신의 자금조달 계획에
맞춰 적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와함께 해당지구의 도시설계지침등 건축제한 조항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택지개발지구내 단독주택지는 대부분 일반주거지역에 속해 건폐율 60%
층고는 3층으로 제한받는다.
그러나 일산은 일반주거지라도 건폐율이 50%까지만 적용되고 용인수지2
지구의 전용주거지는 층고 2층이하 건폐율 50%로 제한된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