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천만대 시대가 임박했다.

건설교통부는 6일 지난 5월말 현재 전국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9백89만1천대
를 기록했으며 다음달초 1천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동차 1천만대는 세계에서 15번째 기록으로 1가구당 1대의 자동차 보유를
의미, 경제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7백16만3천대로 72.4%를 차지했고 승합차가 68만3천대
로 6.9%를 기록했다.

화물차는 20.3%인 2백1만대 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백19만4천대로 22.2%, 경기도가 1백89만1천대로 19.1%
를 차지했다.

서울 부산등 6대 도시의 등록대수는 4백57만9천대로 전체의 46.3%를 기록
했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