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론 모아야 할때" .. 김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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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대통령은 6일오전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3부요인과 유족, 시민 등
각계대표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추념사에서 "대의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희생정신은 우리
모두가 우러러 본받아야 할 고귀한 가치"라며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국난극복의 강인한 의지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정신"
이라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오늘날 나라 안팎에서 겪고 있는 진통과 도전을 우리 모두
애국의 한 길로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며 "안으로 분열과 갈등을 멈추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지역과 계층, 정파를 뛰어 넘어 단합된 힘으로
자랑스러운 나라를 세우는데 팔을 걷고 나서야 할 때"라며 "경제를 회복하고
안보를 튼튼히 하는 일에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 최완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
각계대표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추념사에서 "대의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희생정신은 우리
모두가 우러러 본받아야 할 고귀한 가치"라며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국난극복의 강인한 의지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정신"
이라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오늘날 나라 안팎에서 겪고 있는 진통과 도전을 우리 모두
애국의 한 길로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며 "안으로 분열과 갈등을 멈추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지역과 계층, 정파를 뛰어 넘어 단합된 힘으로
자랑스러운 나라를 세우는데 팔을 걷고 나서야 할 때"라며 "경제를 회복하고
안보를 튼튼히 하는 일에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 최완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