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단신] 안숙선 명창 판소리 '춘향가' 완창 음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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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국악계의 스타, 명창 안숙선씨(48)의 판소리
"춘향가" 완창 음반이 삼성뮤직의 악레이블로 출시됐다.
6장의 CD로 이뤄진 이 음반은 안씨가 일생일대의 중요한 작업으로
진행하는 판소리 다섯바탕 완창녹음의 첫번째 결실.
안씨가 완창한 "춘향가"는 만정 김소희 선생이 짠 소리제.
동편제인 송만갑제의 호방한 음악성과 서편제인 정정렬제의 아기자기한
붙임새가 고루 조화된 소리다.
안씨 특유의 명쾌한 가사전달과 깨끗하고 섬세한 고음이 이번 음반에
거의 완벽하게 살아났다는 평가.
안씨는 "춘향가 완창공연은 수없이 많이 했지만 완창음반을 만든 것은
처음"이라며 "춘향가는 문학성이 기가 막히고 음악 또한 잘 짜여져 있어
어느 한 대목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다"고 애착을 나타냈다.
안씨는 "춘향가"에 이어 올해 "심청가"와 "적벽가", 내년에 "수궁가"와
"흥보가"를 녹음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
"춘향가" 완창 음반이 삼성뮤직의 악레이블로 출시됐다.
6장의 CD로 이뤄진 이 음반은 안씨가 일생일대의 중요한 작업으로
진행하는 판소리 다섯바탕 완창녹음의 첫번째 결실.
안씨가 완창한 "춘향가"는 만정 김소희 선생이 짠 소리제.
동편제인 송만갑제의 호방한 음악성과 서편제인 정정렬제의 아기자기한
붙임새가 고루 조화된 소리다.
안씨 특유의 명쾌한 가사전달과 깨끗하고 섬세한 고음이 이번 음반에
거의 완벽하게 살아났다는 평가.
안씨는 "춘향가 완창공연은 수없이 많이 했지만 완창음반을 만든 것은
처음"이라며 "춘향가는 문학성이 기가 막히고 음악 또한 잘 짜여져 있어
어느 한 대목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다"고 애착을 나타냈다.
안씨는 "춘향가"에 이어 올해 "심청가"와 "적벽가", 내년에 "수궁가"와
"흥보가"를 녹음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