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도강사협회(회장 신길자)는 오는 14일 호텔롯데 사파이어볼룸에서
제1회 전국부부친선경연무도회 및 무도강사자격문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볼룸댄스를 건전한 사교와 국민생활체육으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여는 경연
무도회는 부부조가 참가할 수 있으며 경기종목은 왈츠 탱고 자이브 등이다.

식전행사로 에어로빅시범이 있고 경기가 끝난후 모던과 라틴종목의 프로
시범도 공연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볼룸댄스는 15년전부터 스포츠와 같은 기능을 한다는 뜻에서 스포츠댄스로
불리기 시작했다.

스포츠댄스종목은 모던댄스(왈츠 탱고 퀵스텝 폭스트롯 빈왈츠)와 라틴댄스
(룸바 삼바 차차차 파소도불 자이브)가 각 5종씩 모두 10종이 있으며 오는
2004년의 올림픽경기종목으로 검토되는 등 선진국에서는 대중화되어 있다.

신길자회장은 "현재 전국에 1천여개의 무도교습장이 있으나 아직도 음성적
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 허다하다"며 "건전한 레포츠의 하나로 누구라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부부친선경연무도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