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하나비자카드 탄생 5주년을 기념, 지난 2일부터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거나 은행거래 실적이 많은 회원들에게 마일리지 혜택을 대폭
늘리는 등 다양한 신용카드 부대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통합마일리지 서비스는 고객의 카드 이용실적은 물로 가계부통장의
거래실적과 환전.송금실적, 신규카드회원 권유실적 등을 모두 마일리지에
합산해준다.

이렇게 해서 마일리지 합계가 3천7백50마일이 되면 고객의 선택에 따라
항공권 선불주유권 부페식권 놀이시설 입장권 등을 마음대로 이용할수 있다.

또 더블 마일리지 시스템(권유회원 마일리지서비스)은 기존의 회원이
신규회원을 모집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서비스이다.

카드가입을 권유한 회원이 가입신청서의 권유자란에 성명과 카드번호를
기재하면 신규회원이 1년간 이용한 카드실적이 고스란히 권유회원의 마일리지
에도 합산된다.

고객이 카드를 발급받은후 6개월이 경과하면 기존의 이용한도 외에 최고
2백만원까지 무보증으로 대출해주는 자동카드론서비스도 제공받을수 있다.

이밖에 고객이 사진과 서명이 들어가는 세이프티카드를 신청하면 1년간
연회를 면제받을수 있고 카드를 도난당하거나 분실해도 부정사용을 방지할수
있는 장점도 있다.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