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의 대북 식량지원 인도대표단 9명이 국내 민간단체들로부터
기탁받은 옥수수 1만1천2백t을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처음으로 북한측에
직접 전달하기위해 9일 출국한다.

대표단은 이기간동안 지원물자 인도.인수지역인 북한 신의주 만포
남양지역에 각각 3명씩 파견돼 북적 요원들에게 지원물자를 직접 전달하고
인도.인수증을 교환할 예정이다.

물품전달을 위해 한적요원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