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통신(PCS)업체인 한국통신 프리텔과 제휴, 지난달 선보인 복합
누적카드로 PCS서비스가 제공되고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서 포인트가 적립
되는게 특징이다.

프리텔-삼성카드에 가입하면 한국통신 프리텔에서 운영하는 PCS 016가입시
10만원대의 보증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또 삼성카드 전 가맹점에서 사용한 신판이용금액의 3%를 적립받아 최고
5시간의 무료통화권과 단말기 보상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는 혜택을 받게
된다.

PCS 016 사용요금을 1.5%이상씩 적립한 뒤 실적에 따라 요금공제 등
사은품을 받을 수도 있다.

꿈의 정보통신이라 불리는 PCS는 이동중 전화는 물론 컴퓨터통신, 팩스
송수신 등이 가능한 차세대 개인휴대통신으로 기존 핸드폰보다 훨씬 싼
가입비 및 이용료로 국민통신을 개척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용카드와 합쳐짐
으로써 최첨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프리텔-삼성카드가 제공하는 또 하나의 혜택은 주유서비스.

이전의 주유카드가 특정 주유소에서만 3% 적립되는데 비해 이 카드는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서 이용금액의 3%(올해말까지는 5%)가 적립된다.

특히 주유포인트는 프리텔-삼성카드만의 특별가맹점 포인트와 합산처리돼
항공권 등 특별 사은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삼성은 PCS 016서비스 개시전부터 회원에 대한 BS(사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유사용처의 한계를 극복한 전 브랜드 범용카드로 회원들에 대한 특별서비스
를 제공, 다른 카드와 차별화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카드발급으로 통신과 정유마케팅에 대한 변혁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이 상품을 통해 신상품개발과 서비스제고로 많은 우량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