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의료멤버십카드를 올해초 선보였다.

동양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카드의 국내 영업권을 인수한 이후 특화된
기능중심의 제휴카드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는데 "아멕스.코암메디케어
카드"가 그 첫작품이다.

코암메디케어는 강남 백병원 부설 의료서비스 대행기관으로 이 카드 멤버
들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특화된 의료대행 서비스가 제공된다.

회원들에게는 연 1회 부부 무료건강검진서비스와 의료 및 진료비 등의
할인혜택이 부여되며 병이 났을 때 국내외 유명 종합병원의 예약대행, 입원
및 퇴원 수속대행, 진료비 특별우대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 도중 사고를 당할 경우에는 전세계 응급구조 서비스로 의료후송
및 입원안내, 한국인 의사상담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카드구매물품 보상보험과 최고 2억5천만원까지 보상되는 여행
사고보험 무료가입, 마일리지 및 자동차 할인혜택, 호텔숙박권 등 다양한
상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리워드 무료가입의 혜택도 제공된다.

개인카드 부부카드 가족카드 법인카드 등 4종으로 발행되며 가입비는 각각
2백20만원 3백60만원 5백만원 1천2백만원이다.

연회비는 16만~90만원.

가입회원들에게는 평생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탈퇴시에는 가입비를 되돌려준다.

동양카드는 "의료멤버십카드의 경우 회원에게 최상의 혜택을 보장하며
카드사로서는 높은 수익성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회원타깃에
맞는 특화 기능중심의 제휴카드를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양은 호텔 스포츠문화센터 문화예술단체 등의 멤버십과 연계한 제휴카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