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화상을 이용한 직업훈련교육이 활기를 띠고 있다.

산업인력관리공단은 지난달 30일 원격화상을 이용, 5일동안 미용강좌를
실시한데 이어 오는 23일부터 5일간 한식조리기능사 응시자를 위한 화상
강의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강의는 공중보건 식품위생 식품학 식품위생법규
원가계산 등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인력관리공단은 또 오는 16일부터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정보화추진
종합전시회에 원격화상 직업훈련시스템을 출품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공단본부에 설치된 중앙스튜디오와 대전.대구기능대학,
YWCA 일하는 여성의 집, 순천교도소를 연결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인력관리공단은 앞으로 원격화상 강의프로그램과 연결지역을 확대,
재직근로자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늘려갈 계획이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