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대치동 도곡주공아파트 재건축공사를 1천73억원에
수주했다.

이 사업은 강남구 대치동 888번지 일원 1만1천7백19평에 자리잡고 있는
기존의 주공아파트 13평형 6백10가구를 헐고 2백69.95%의 용적율을 적용,
1천56가구의 새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이다.

건립규모는 16~22층 12개동이며 평형별로는 25평형 3백60가구, 33평형
4백72가구, 43평형 2백24가구이다.

현대산업개발과 재건축조합측은 조합원분을 제외한 4백46가구를 오는 99년
4월께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강남 그랜드백화점 맞은편에 위한 대치동 도곡주공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
여건이 뛰어나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0일자).